2022년 태풍 시기와 8월 예상 경로
2022년 태풍 중 첫 태풍은 지난 4월 8일에 발생한 말라카스입니다. 이틀 뒤인 4월 10일에 태풍 '메기'가 발생하였고 4월 12일에 소멸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에는 태풍 '차바'가, 뒤이어 7월 1일에 '에어리' 태풍이 영향을 줬습니다.
2022년 태풍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이 가까워지며 6월 마지막 주부터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비 소식은 6월 마지막 날까지 진행 예정이며 장마는 사실상 다음 주까지 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도 마찬가지로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강풍특보까지 내려져 호우주의보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2022년 태풍은 언제 올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오늘은 2022년 태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태풍의 어원
옛 문헌에 나타난 우리나라 바람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구려 모본왕 2년 3월(서기 49년 음력 3월)에 폭풍으로 인해 나무가 뽑혔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그 당시 바람의 세기를 현재 기준에 따라 짐작해 보면, 평균풍속 30㎧(시속 110㎞) 이상이다. 이 정도면 중형급 태풍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신라에서는 경주에 큰 바람이 불고 금성 동문이 저절로 무너졌다고 전해 내려온다.
고려시대에는 정종(靖宗) 6년(서기 950년) 음력 9월 1일 폭우가 내리고 질풍(疾風)이 불어 길거리에 죽은 사람이 있었으며 광화문이 무너졌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명종(明宗) 17년(서기 1526년) 경상 감사의 서장(書狀)에 의하면, “경상도에서 음력 7월 15~16일 폭풍과 호우가 밤낮으로 계속 몰아쳐 기와가 날아가고 나무가 뽑혔으며, 시냇물이 범람하여 가옥이 표류하였고 인명과 가축도 많이 상하였으며 온갖 농작물이 침해되어 아예 추수할 가망조차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진주 지방은 민가가 전부 침수되었고 밀양에는 물에 떠내려가 죽은 사람이 매우 많으니 이처럼 혹심한 수재는 근고에 없었던 것입니다.”라는 내용과 또 “신이 지난 8월 8일에 김해(金海)로부터 안골포(安骨浦)에 당도하였는데 이때에 비바람이 몰아쳐 밤새도록 멈추지 아니하였고 지붕의 기와가 모두 날아갔습니다.”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2022년 태풍의 첫 등장
‘태풍’이라는 단어는 1904년부터 1954년까지의 기상관측 자료가 정리된 「기상연보(氣像年報) 50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태풍의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56권 토풍지에 있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태풍과 같이 바람이 강하고 회전하는 풍계(風系)를 ‘구풍(具風)'이라고 했으며, 이 ‘구(具)'는 ‘사방의 바람을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Typhoon" 이라는 영어 단어는 어디서 기원했을까? 그리스 신화에 티폰(Typhon)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와 거인 족 타르타루스(Tartarus) 사이에서 태어난 티폰(Typhon)은 백 마리의 뱀의 머리와 강력한 손과 발을 가진 용이었으나, 아주 사악하고 파괴적이어서 제우스(Zeus) 신의 공격을 받아 불길을 뿜어내는 능력은 빼앗기고 폭풍우 정도만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티폰(Typhon)'을 파괴적인 폭풍우와 연관시킴으로써 'taifung'을 끌어들여 'typhoon'이라는 영어 표현을 만들어 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다.
2022년 태풍의 정의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에너지는 지구의 날씨를 변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구는 구형으로 되어 있어 저위도와 고위도 사이에는 열에너지 불균형이 나타난다.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적도부근의 바다에서는 대류 구름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때때로 이러한 대류 구름들이 모여 거대한 저기압 시스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태풍은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태풍은 지구 남북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2022년 태풍의 열대저기압
태풍은 열대 저기압의 한 종류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2022년 태풍정보
태풍은 매년 평균적으로 27개 정도가 발생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3-4개 적게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 태풍은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태풍을 포함해 많은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2022년 3호 태풍 차바, 그리고 2022년 4호 태풍 에어리가 대기 중에 있으며 이후 5호와 6호까지 순차적으로 생성되어 한국까지 올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태풍 경로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2022년 7월 태풍과 8월 태풍, 그리고 휴가지로 가장 많이 꼽히는 2022년 제주도 태풍까지 알아보겠습니다. 7월 초에는 동쪽에서 태풍이 발생하여 일본 북부 쪽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3호 태풍 차바가 7월 초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022년 태풍 대비
태풍 전후에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며 강풍이 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년 태풍 대비하여 안전 요령도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과거에 태풍이 발생했던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지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또 대피방법을 미리 숙지해두고 재난을 대비한 비상 용품도 함께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태풍이 발생하면 비가 많이 와서 개울이나 하천의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위험하니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며 실내에 있을 경우에는 문을 닫고 외출은 삼가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북대서양 서부, 서인도제도 부근
✅북태평양 동부, 멕시코 앞바다
✅북태평양의 동경(東經) 180˚의 서쪽에서 남중국해
✅인도양 남부(마다가스카르에서 동경 90˚까지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
✅벵골만과 아라비아해
2022년 태풍의 영향을 받는 한반도 상황
2022년 한국은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고, 태풍을 포함해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발생하였고 이후 5호와 6호까지 순차적으로 생성되어 한국까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요.
2022년 태풍 전망
2022년의 첫 태풍은 전년도보다 2달 늦은 4월 8일에 말라카스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2일 뒤인 4월 10일에는 메기가 발생했으나 발생 2일 만인 4월 12일에 소멸하였습니다.
일본의 웨더뉴스에서는 4월에 발생한 2개의 태풍을 포함해서 2022년에 총 23개의 태풍 발생을 예상하고 있어 태풍 시즌 또한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30일에 차바가 발생했고, 7월 1일에는 에어리가 발생했습니다.
제3호 태풍 차바가 먼저 중국 남부 지방에 상륙한 뒤에 7월 3일에 소멸하였고, 제4호 에어리는 그 세력이 처음 발생보다 약화되었습니다.
2022년 태풍 및 전국 실시간 기상특보
2022년 5호 태풍 송다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는 31일 오전 08시 현재 16km/h이동속도로 북북서 쪽으로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은 998 hpa입니다.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5호 태풍 송다(SONGD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이름입니다. 7월 초에 소멸했던 4호 태풍 에어리에 이어 한반도에 영향 줬던 5호 태풍 송다는 곧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인근에서 생성돼 8월 초 6호 태풍 '트라세'로 발달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08시 00분 제주(제주 산간) 호우경보, 산사태ㆍ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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